이제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여러가지 정보를 얻고있는데
벌써 저희의 아이가 17개월이 되고 조금이나마 단어를 말하고
딸기나 바나나를 보면 나름 비슷한 발음을 흉내내는걸 보며 흐믓해하는 요즘입니다!
육아를 하는 와중에 제일 관심이 많은 것은 언어부분입니다.
저희는 한국인부부이지만 일본 도쿄에에서 살고있어요~
오카미의 집..저의 처가는 미국에 있기때문에.. 아무래도 한국어 일본어 영어..3개국어를 말할수있는게 가장 베스트가아닐까 생각됩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요…부모 욕심이겠죠???
그래서 열심히 조사해보고 알아봤습니다.
아이들은 어떤형식 어떤형태로 언어를 이해하고 사용하게되는지!
1. 사물에 한가지 이름밖에 없다.
보통 18개월이후부터 언어를 사용한다고하는데..
놀라운건 0개월부터 18개월까지 말은 못하지만 눈에 보이는 사물들을 분류화 한다고합니다.
“오!! 저희 아들이 딱 17-18개월 되는 시기이니 지금 이런저런 단어를 하는건 참 자연스럽고 신기한 과정이였네요^^
블로그를 업데이트하는겸 과거의 글을 다시 보정해가고있는데 흥미롭군요!! 제가 써놓고도 ㅋㅋ;;”
만약 집에 고양이를 키우고있으면 네발 달린 동물은 모두 고양이로 처음에 외운다고하네요.
그러면 개를 봐도 처음엔 고양이라고 생각하게 되는거요.
그러면서 언어를 입으로 말하게되며 개과 고양이의 다름을 이해하고 각자의 이름을 조금씩 붙혀나가는 형식이라고합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처음부터 경찰차로 외우면 경찰차로..
이 경우도 같겠죠??
경찰차를 처음에 외우는 아이는 별로 없겠지만 ㅋㅋ
아마도 처음엔 빵빵이나 뛰뛰빵빵 같은 말로 자동차를 이해해서
보이는 모든 도로의 자동차는 빵빵 이라고 반응하다가
조금씩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를 분리해나가는 형식인거죠
이런식으로 사물을 비슷한것끼리 모아서 하나의 이름으로 통일시키기때문에
아이들은 많은 단어를 외운다고합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모든 여자와 남자에게 적용된다고하네요ㅋㅋㅋ
남자는 아빠 여자는 엄마…아주 심플하죠?!
모든남자를 아빠빠빠빠빠빠 라고하다가
할아버지를 몇번 학습시키면 할빠라고하고
또 다른 남자는 아빠빠빠빠빠빠라고 하다가 삼촌이라고하면 사쫀 이라고 하는형식입니다 ㅋㅋ
엄마도 같습니다
어마마마마라고 하다가
할머니를 연습시키면
할마라는 분류가 되는것이죠
2. 언어의 공통점 찾기는 본능
언어권은 달라도 중요한것을 앞에 두는 보편적인 규칙을 본능적으로 찾을수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합니다.
그래서 어떤 언어를 장시간노출시키면 자연스럽게 그 규칙을 찾아내서 말한다고하네요
그 규칙도 1번에 쓴것처럼 문장구조를 가장 심플한 상태로 기억하고 사용한다고합니다.
어느샌가 나이가 들면 문장구조다 패턴을 복잡하게 사용하기때문에
점점 그 구조에 익숙해져서 규칙찾기가 어려워져 언어를 습득하기에 부적합하다고하네요
그래서 6-7세이전에 언어에 노출을 많이 시키면 자연스럽게 습득이 가능하다고합니다.
아이에게 질문과 대답듣기 기다려주기 말건내기등 일방적소통이아닌 상호소통으로 인해
아이가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할수있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합니다.
태어날 아이에게 책읽어주고 이 다음내용은 어떨지 물어보고 들어주는것을 해봐야겠네요!
아..그리고 TV를 많이 보여주면 일방적 소통이기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고하니 조심하셔야할거같습니다.
말을 많이해주는 엄마와 말을 많이 하지않는 엄마와의 말하는 개수를 평균을 내서
실험을 한 다큐멘터리가있었는데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대상이 되었던 엄마들의 단어수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말을 많이해주는 엄마는 하루에 1200단어를 말하고
말을 많이 안하는 엄마는 하루에 200단어정도 말을했습니다.
24개월을 아이들이였는데
말을 많이해주는 엄마의 아이가 그렇지 못한 엄마의 아이보다…
6배 많은 단어를 기억하고있다는 결과였습니다…
놀랍죠??
아이들은 들은 만큼 본만큼 느낀만큼 외우고 기억하고 학습하고 응용한다고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36개월이되었을때 또 한번 조사를 합니다.
말을 많이 해주는 엄마의 아이는 또래보다 2살가냥 많은 어휘력을 얻었고
그렇지 못한 엄마의 아이는 또래보다 1살가냥 낮은 어휘력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두 아이를 대화시켜보면
말을 많이 해주는 엄마의 아이는 끊임없이 설명하고 물어보고 자기의 생각을 말합니다.
동영상 제목을 올리고싶은데 너무 많은 영상을 봐서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도 유튜브에서 아이 언어로 검색하시면 그중에 나올거에요 ㅋㅋ
좀 예전 영상이였던거같긴한데….
나중에 찾아보고 추가해보겠습니다..
어떤말이던 천천히 반복적으로 많이 표현해주면 아이들은 그것을 다 이해한다고하니
이제 24일후에 태어날 저희 아이에게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줘야겠습니다.
18개월 되는 아들에게 많은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쓸때없는 짓이라고 생각하시는분도있겠지만….
저희 아들을 보고있자니… 진짜 잘 흡수하는거같아요!!
더 많은 언어에 노출이되면 더 좋은 자극이 될거같기도하고!
앞으로도 즐거운 언어연구 생활 보내고 또 다시 글을 써보겠습니다!!
모두 육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