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임산부 정기검진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임신 35주째 오카미입니다. 이제 5주밖에 남지 않았군요. ㅎㄷㄷ  😯

한국은 어떤지 몰라서 비교는 할수 없지만 일본에서는 임산부 정기점검을 어떤 페이스로 가는지 궁금해하시는분이 있을지도 몰라 한번 적어보아요. 일본도 병원에 따라서는 살짝 다른거 같긴하지만요.

임신 초기 중기 말기로 페이스가 나뉘어졌어요.

안정되지 않고 유산할 가능성도 높은 12주전까지는 2주에 한번씩 가서 검사를 해요. 이때는 주로 내진이었어요. 한국에서는 내진을 잘 안한다고 들었어요. 제가 내진할때 처음으로 Jay가 함께 들어와서 아가를 화면으로 확인할때 저의 내진받는 모습에 놀래하던게 지금도 생각하면 웃기네요. ㅋㅋㅋㅋ 나름 충격이 컸나봐요. 😆

어느정도 아기가 자리가 잡히고 유산의 가능성이 많이 떨어지는 12주에서 23주까지는 4주에 한번오라고 하더라구요. 2주에 한번씩 보다가 4주로 바뀌니 어찌나 시간이 안가던지….ㅋㅋㅋ Jay랑 병원 가는 날만 꼬박 기다리던게 엊그제 같네요.  😀

그 후 36주까지는 다시 2주에 한번씩으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이때는 초기랑은 다른점은 한번은 의사쌤, 한번은 조산사가 번갈아가면서 검진을 해요. 그러니 의사쌤이 보는것은 4주에 한번인것이죠. 의사쌤은 바뻐서인지 정말 필요한 검사만 하고 오히려 조산사가 더 꼼꼼하게 체크해주고 아기 얼굴도 한번 더 보여주려고 해요. 뭐든 상담할게 있으면 조산사와 만나는 타이밍에 하면 더 좋을거 같더라고요.

37주부터는 이제 아기가 언제 나와도 이상한게 아닌 기간이니 일주일에 한번씩 검진을 가요. 저도 이제 2주만 있으면 37주네요. 40주라는게 긴 시간인거 같으면서도 지나고 보니 벌써 35주라는게 실감이 안가네요.

아기야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가 반갑게 만나자~~~~~  😀

 

Oka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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