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반려묘 애완동물의 대한 생각.

오늘은 반려동물에대해 써보겠습니다.

우선 저희가 미야 레오 두마리 고양이를 키우게 된 배경은
회사근처에 펫샾이있었습니다.
우연찮게 지나가다 작은 유리로된 케이지에 전시되있는 작은 고양이를 한마리 보게되었죠
평소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가게에 들어가 고양이를 보고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그 펫샾에 가서 러시안블루 고양이를 보게됩니다.

우연찮게 그 작은 고양이의 생일은 Okami와 저의 결혼식이있던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신기해서 Okami에게 말했습니다.
고양이를 키워볼까??!

하지만 12살이넘은 토끼가 몸이 좋지않았기에 Okami는 반대하였고
그후로 몇일 점심시간에 펫샾에 들려서 좋은 주인을 만나기를 기도하였죠

그리고 1주일후정도라고 기억되는데 Okami와 드라이브겸 고양이를 봐보자는 저의 제의에
러시안블루 고양이를 보러갔습니다.

Okami도 이쁘다며 만져도보고 하다가 저에게 키우고싶으면 키워봐라 똥은 자기가 치워야한다라는 조건하에
러시안블루인 미야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 

그리고 또 한마리 뱅갈 레오와의 만남은
저희는 종종 큰몰에있는 쇼핑몰에가면 펫샾을 보곤했습니다.

고양이에게 너무 빠져있었거든요!
미야는 애교도 없고 도망다니고 ㅋㅋ 그랬기때문에 애기애기한 고양이들을 자주 보러 다녔습니다
2마리를 키울생각은 전혀 없었구요

그런데 Okami가 한놈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그건 뱅갈 레오….

너무 귀여웠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릎에서 잠도 잤습니다..ㅋㅋ

참 신기하죠 저이후로 한번도 저렇게 잔적이없습니다.ㅋㅋ

뱅갈 고양이도 2주에 걸쳐 2번 보러갔습니다
그러다 결국 저희가 양육을 하게되었죠!

미야는 제가 반해서 키우기시작했고 레오는 Okami가 반해서 키우게된것이죠.

하지만 두마리의 고양이를 키운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저희는 일본에 살기때문에 처가댁에도 가야하고 한국에도 가야해서 집을 비우는일도 많고
여행…캠프….스노우보드.. 시즌별 놀이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을 자주 비우는일이 생기죠.

처음엔 병원에있는 펫호텔에도 맡겨보고 했지만 2마리 1박에 10만원이 넘어가기에 부담도되고

너무 어린고양이들을 두고 장시간 비우는것도 걱정되고해서 처음엔 장기간 비우는것도 자제했습니다.

지금은 7일정도 비우게되면 중간에 식사와 화장실청소를 부탁 할수있는 업체가있어서 그걸 이용하고 있지만요.

비용도 참 많이듭니다.
중절수술도 수십만원은 들고 고양이밥 화장실 모래 등등
이래저래 돈이 나가게됩니다.

너무 이뻐서 양육한 아이들인데 돈도 많이들고 생활에 지장도있고 하겠죠?
당연합니다. 반려동물도 생명이있으니깐요
사는건 다 돈이 들고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선 동물을 잃어버리는일은 종종있지만 버려서 문제가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미친놈이 악어를 키우다가 돈이없어서 강가에 버렸다는 뉴스도있었지만요 하하;;

그런데 한국에선 특히 개 고양이를 본인이 힘들어졌다는 이유로 버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다친 동물도 많이 버리고 안이쁜아이들은 입양이 안되서 도살된다고…

길고양이나 길강아지?들이 번식을하여서 늘어나는건 어쩔수없다고 치지만
왜 본인이 키우던 반려동물을 버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이 아니라 그런걸까요?

너무 쉽게 귀엽다고만 생각하고 키우다가 안귀여우면 버리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고양이는 평균15년을 산다고하는데 평균 1360만원정도의 돈이 든다고합니다.
이건 일본 평균이니 한국물가를 적용하면 조금 달라질수도있겠지만요.

분명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15년 돌봐주지못할바엔 처음부터 시작을 안하는게 차라리 낫지않나라고생각이됩니다.
본인의 부모가 넌 돈이 너무 많이드니까 다리밑에가서 살아 라고 하면 좋을까요?

조금 더 신중하게 반려동물을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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