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까지 런던에 있던 오카미입니다.
주중에 일하느라 집 회사 집 회사의 생활을 보내고 있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엔 파리에 일박이일로 다녀왔습니다.
유럽은 옆나라가는것이 옆동네 가는 감각이라 저도 한번 그 감각으로 나라를 횡당해보기로 했습니다.
런던에서 파리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이것 저것 찾아보았습니다.
easyJet라는 저가항공사처럼 보이는 비행기를 이용하면 꽤나 싸고 빠르게 갈수가 있더라고요.
그러나 London Gatwick라는 공항에서 출발해야해서 제가 있는곳에서는 꽤나 떨어져있는 공항이라 비행기로 가는 방법은 포기했습니다.
가는 날짜와 시간대에 따라서 싼 비행기는 편도 38파운드하는 표도 있더라고요. 비행기표인데 엄청 싸죠??? 물론 편리한 시간과 주말같은 날짜에는 80파운드정도 했습니다.
Eurostar라는 고속열차를 이용하는것보다는 조금 가격이 싸지만 공항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했을때 별로 좋은점이 없어서 저는 그냥 Eurostar를 타고 파리로 가기로 했습니다.
티켓은 미리 온라인으로 구입했습니다. http://www.eurostar.com/
토요일 아침 8시반출발로 89.5파운드, 일요일 저녁 6시반에 돌아오는것으로 99.5파운드. 왕복으로 거의 200파운드이니 결코 싼것은 아니죠??
그러나 비행기에 비해서 런던에서 열차역으로 가는것이 편리하고 파리에서도 바로 시내로 들어가서 관광을 시작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어 유로스타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표를 온라인으로 샀을때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온라인으로 표를 다운로드 받을수 없더라고요.
역으로 가서 구매한 크레딧카드로 표를 찾으라고 나왔어요.
폰으로 표를 다운로드 하거나 미리 인쇄할수 있는 옵션도 있는것 같은데 저한테는 그 옵션이 나오지 않아서 당일날 역으로 가서 찾을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조금 시간 여유를 가지고 역으로 향했습니다.
표를 미리 다운로드할수 있었으면 St. Pancras International이라는 유로스타를 타는 역까지 가는 로컬전철과 지하철표를 할인받을수 있다는 이야기를 매표소 아줌마가 해주더라고요.
런던은 전철과 지하철표가 비싼편이라 할인을 받을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죠.
티켓을 발행하는곳은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표 발매기 근처에 열차를 타러가는 입구가 있었어요. 다른나라로 가는 열차라 들어갈때 비행기타는것처럼 가방을 검사하고 수속을 하더라구요. 그러나 훨씬 간단해요.
수속후에 대기실에 조금 앉아있다가 열차를 탔습니다.
혹시 커피나 먹을것이 필요하면 열차를 타기전에 사서 가세요.
열차안에도 카페테리아같은것이 있는데 어느칸에 탔냐에 따라서 엄청 멀고 사람도 많고 가격도 싸지 않았어요. 미리 사올걸… 이라고 후회했답니다.
자리는 4사람의 경우는 이렇게 마주보고 가는 좌석도 있고 두사람씩 앉아가는 좌석도 있습니다.
열차 카페테리아에서 산 카페라테입니다. 맛은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엄청 기다려서 샀습니다.
가격도 보통 커피샾보다 비싼 편이었습니다.대기실에도 커피샾이 있으니 미리 사서 가세요!
Okami